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나간 역전 (문단 편집) === 지나간 역전: 전편 === 7년 전 9월 10일, 이틀 전에 코도피아 대사관 앞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었다. 피해자는 코도피아 대사관 직원인 디드 만이었고, 피고인 [[마카리 토오루]]는 사건 당일 밤 흉기인 권총을 소지하고 있어 긴급체포된 상황이었다. 한편 사건이 발생한 시각, 대사관에는 괴도 [[야타가라스(역전검사)|야타가라스]]가 잠입한 상황이었고, 피고인은 자신이 야타가라스라고 주장하며 살인을 부정하고 있었다. 그러나 방범카메라에는 이미 마카리가 디드 만을 살해하는 순간이 찍혀있어 설득력이 없었다. 결국 마카리는 살인을 인정하지만, 그건 야타가라스인 [[이치조 쿠로]] 검사에게 의뢰받아 벌인 일이라며 진술을 번복했다. 재판 담당 검사가 고발당한 관계로 법정은 다른 검사를 소환하기로 결정하며 잠시 휴정에 들어간다. 그 역할은 [[카루마 고우]]가 맡게 되었으나, 카루마는 당시 공부 차원에서 해당 재판을 방청하고 있었던 신참 검사 [[미츠루기 레이지]]에게 사건을 다시 인계한다. 오후 3시 20분, 지방재판소 로비에서 검사 대행수속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미츠루기는 카루마와 이번 사건과 [[KG-8호 사건]]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.[* 여기서 카루마에게 [[검사 배지]]를 제시하면, 검사로서의 위엄은 배지가 없어도 자연히 몸에 배는 것이기에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옷에 달고 다니는 건 ~~옷에 구멍이 나니까~~ 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. 다른 검사들에게도 자주 그리 주장한다는 모양.] 3년 전[* 즉, 역전검사 1편 시점에서 11년 전], [[아마노가와 조이치로]]의 비서 [[쿠라마 스미오]]가 밀수 혐의로 체포되었으나, 당시 밀수현장을 목격한 회사원 [[카즈라 유우코]]가 쿠라마의 무죄를 뒷받침할 증인으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었다. 그러나 법정에 나와 증언하기 전에 유우코는 살해당했고, 이 사건의 용의자였던 코도피아 공국의 대사관원인 [[마니 코친]]은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. 여기서 카루마는 이번 사건 역시 피해자가 밀수조직에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었으나 그 전에 살해당했다는 점에서 KG-8호 사건과 비슷하기에, 제2의 KG-8호 사건이라 불리고 있음을 알려준다.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사건에서는 야타가라스가 코도피아 대사관에서 훔친 모 물건을 경찰에 보냈다는 것이다. 그리고 야타가라스로 고발당했던 이치조 검사는 KG-8호 사건과 야타가라스 사건의 담당 검사이기도 하다.[* 카루마는 이치조가 한때 자신에게 '''법정에 세울 수 없는 상대를 심판하는 것'''에 대해 상담한 적이 있었으며, 이를 두고 이치조를 "쓸데없는 일만 생각하던 무른 남자"라고 평한다.] 그런 대화를 하던 도중 풍선을 든 왠 소녀가 나타나 ~~카루마가 무섭다고 디스하면서~~ 자신의 동전들을 미츠루기의 100엔과 환전하고 간다. 한편 그 와중에 미츠루기의 검사 대행수속이 끝나 증거품 수수 및 인계를 위해 법정으로 이동한다. 그러나 검사도 변호사도 감감무소식이고 [[재판장(역전재판 시리즈)|재판장]]만 얼굴을 비추는 상황. 그런데 여기서 [[이토노코 형사]]가 ~~경비원을 밀치면서~~ 뛰쳐들어와 제2대기실에서 이치조 검사와 피고인이 사망했음을 알린다. 미츠루기는 급히 대기실로 가지만 [[바도 잇테츠]] 형사가 현장보존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는 상황이라, 대신 대기실 앞에서 ~~창 건너편 까마귀와 눈싸움을 하기도 하면서~~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. 제2대기실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었던 이토노코 형사[* 여기서 검사 배지를 제시하면 이토노코 형사에게 배지를 은근슬쩍 보여주고 싶어하는 ~~지금이라면 상상도 못 할~~ 미츠루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. 하지만 정작 이토노코 형사는 바도 형사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걸 거절한다. ~~이토노코: 어라, 저 뭔가 나쁜 말을 해버렸슴까?~~]는 총성을 듣고 바도 형사와 함께 현장에 들어가 시체를 발견했으며, 그 전에는 싸우는 소리 등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증언한다.[*스포일러1 나중에 밝혀지지만 법정의 대기실은 방음설비가 갖추어져 있어 이 증언은 사실상 아무 의미가 없다. 그러나 이 사실은 후에 정확한 범행 시각을 밝혀줄 중요한 단서가 된다.] 당시 재판의 증인으로 대기중이었던 바도 형사는 이치조 검사는 손에 총을 든 채로 칼에 찔려서, 마카리는 손에 피묻은 나이프를 든 채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현장 상황을 알려준다. 또한 후에 법정에서 싸울 예정이었던 마카리의 변호사 [[카즈라 히미코]]와도 대면하는데[* 이 와중에 카즈라는 카루마 검사의 제자라니 어쩐지 기발한 모습을 하고 있더라며 폭소한다. ~~미츠루기: 이건 항상 화려한 입증을 보여 줘야 할 격식 있는 복장이다!~~] 마니 코친이 면회를 요청해 자리를 뜬다. 이때 미국에서 방학 차 귀국한 [[카루마 메이]]가 법정에 찾아오고 카루마 고우는 미츠루기와 메이에게 수사권을 넘기며[* 참고로 이때 메이는 '''아직 사법시험조차 치르지 않은 상태였다.''' 그럼에도 자신의 아버지가 미츠루기에게 첫 사건을 배정해주었다는 사실에 분개해 수사 내내 미츠루기에게 호전적인 태도를 취한다. 물론 미츠루기는 어린애 취급하며 제대로 상대해주지 않는다.] 미츠루기는 바도 형사와 이토노코 형사의 도움을 받아가며 수사를 시작한다.[* 여기서 미츠루기가 처음으로 이토노코 형사를 급여책정으로 협박(?)하는 장면이 나온다. 이유는 바도 형사를 따라 자신을 계속 애송이라 불러대서.] 이치조 검사의 손에 있었던 권총은 좀전의 재판의 증거품으로, 수 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발포되었다. 마카리의 손에 있었던 나이프는 출처 불명인 상태이다. 또한 검시결과, 이치조는 나이프로 가슴을 찔려 즉사했으나, 마카리는 총에 맞은 뒤 얼마간 생존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. 이걸 통해 메이는 두 사람에 싸워서 이치조가 먼저 총을 쏘고 마카리가 나이프로 반격한 것이라 추리한다. 하지만 이전에 이토노코 형사가 싸우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증언, 마카리 위에 즉사한 이치조의 사체가 겹쳐진 상황 등으로 이 가설은 논파된다. 애당초 이치조 혹은 마카리 어느 쪽이 먼저 공격했다고 가정해도 모순이 생기므로 미츠루기는 현장에 제3자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. 또한 왼손잡이[* 이치조의 왼손에 본인이 사용하는 만년필의 잉크 자국이 묻어있었다.]인 이치조 검사가 오른손으로 권총을 들고 있는 모순, 그리고 책상 위의 비닐봉지는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그 중 일부가 이치조 검사의 피가 묻은 채로 바닥에 흩어져 있는 등 이상한 점으로 미루어 사후공작의 가능성 역시 제기된다. 그런데 이때 카즈라가 재판장을 대동해 이토노코 형사를 체포할 것을 제안한다. 재판장이 휴정 중 복도에 이토노코 형사가 없었던 것을 목격했기 때문. 당장 이토노코를 체포하려 드는 바도 형사를 저지한 뒤 미츠루기는 이토노코에게 범행 동기에 대해 물어보고, 이에 대해 카즈라는 1주일 전에 이치조가 이토노코의 월급을 감봉하는 걸 봤다고 증언한다.[* 여기서 미츠루기가 신인 형사에게 갑자기 감봉한다는 말을 했던 이치조 검사의 태도에 놀라지만, 이토노코 형사는 방금 전에 미츠루기도 그 말을 했다고 지적한다. ~~그리고 미츠루기는 그 말을 듣고 나서야 기억해낸다.~~ 은근슬쩍 형사 월급을 멋대로 감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바도 형사는 덤.] 문제는 이것만으로는 마카리를 살해한 동기까지는 설명이 되지 않는데다, 오히려 살해 동기로만 따지면 이전 KG-8호 사건의 용의자였던 마니 코친이 더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온다.[* 이치조 검사는 KG-8호 사건을 담당했던 이력이 있고, 마카리는 코도피아 대사관 직원을 죽였기 때문이다.] 하지만 그런 마니 코친은 방청석에 계속 있었다는 증언들이 있어 이토노코의 혐의는 풀리지 않아 결국 취조를 받게 된다. 이후 미츠루기는 카즈라에게 KG-8호 사건에 대해 질문한다. 카즈라는 당시 피해자 카즈라 유우코가 본인의 여동생이었으며, 당시 이치조 검사에게 결정적인 증거품이 있었으나 재판 전에 밀수조직에게 빼앗겼다는 것을 들었다고 말해준다. 또한 좀전에 면회를 온 마니가 사건을 이번에도 해결하지 못한 자신을 조롱했지만 한대 후려갈겨주고 왔다고.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모두 떠난 현장에서 미츠루기는 자신에게 계속해서 불리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[* 정말 무죄를 주장하고 싶다면 자신이 경비를 선 걸 아예 증언하지 않으면 될 일이기 때문이다.] 이토노코의 태도에 주목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